IT news2010. 3. 11. 08:30
미 동부 뉴욕에서 서부의 LA까지 자전거로 가면 11일 하고 16시간이 걸린다고 합니다.

오늘 Google은 자사의 지도 서비스인 Google Maps에 자전거 경로를 추가 시켰습니다.
기존에는 "By car" "By public transit" 그리고 "Walking" 3가지 옵션을 선택할 수 있었는데 오늘 "Bicycling"이 추가 되었습니다.

구글의 마케팅 담당자인 Shannon Guymon은 구글은 그동안 자전거 도로 정보를 최대한 수집할 수 있는 만큼 수집하려고 많은 노력을 쏟아 부었다고 합니다. 그냥 지도상에 나와있는 자전거 루트뿐만이 아닌 최대한 효율적인 거리를 계산할 수 있도록 산악지역에 있는 자전거 도로는 경로를 찾을때 제외시키도록 했고, 최대한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에게 편리하게 경로를 찾을 수 있게 구성 했다고 합니다.

구글은 그동안 미국지역의 12,000 마일이 넘는 지도 데이터를 TrailLink.com 데이터 베이스에서 받아 왔고 워싱턴 DC에 위치한 비영리 기관으로부터 지난 2000년부터 지도, 사진, 설명 그리고 목록들까지 30,000 마일이 넘는 자전거 도로의 정보를 수집했다고 합니다.

또한 경로 검색을 할때 자전거로 설정을 하게 되면 그냥 거리에 따르는 시간 계산을 하는게 아니고 지형에 따라 소비시간이 정확히 계산되게 프로그램을 했다고 합니다. 예를들어 바람이 많은 지역은 아무래도 자전거 속도가 날 수가 없으니 같은 거리라도 소비시간이 증가하게 되고 예를들어 산악지역의 경사로에 위치한 자전거 도로에서는 자전거 속도를 더 낼 수 있으니 같은 거리라도 소비시간이 줄어들게 프로그램 했다고 합니다. 현실감 있게 프로그래밍을 하려고 많은 노력을 한 것 같습니다.

점점 발전해 가는 똑똑한 지도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자전거 경로는 아쉽게도 한국은 서비스 되지 않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한 거리계산 이외에는 데이터를 뽑아낼 수가 없습니다.
아무래도 지난번에 한국정부가 구글에게 지도 데이터를 공개하지 않았던 이유가 아닐까 싶습니다.


출처: betanews.com


Posted by yongw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