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ple news2009. 6. 27. 03:05

애플이 iTunes gift card 때문에 소송에 걸렸습니다.
애플이 미끼 상술(bait and switch)의 방법으로 iTunes gift card를 팔았다는 이유로 소송을 당했습니다.
Illinois주에 사는 Barbara & Daniel Ownes는 Illinois주 Southern District에 있는 Apple을 상대로 소송을 걸었습니다.
지난 1월 6일 애플은 iTunes에서 판매하는 음악의 가격을 3가지로 나눠 판매를 하겠다고 발표를 했었습니다.
$0.69 (오래된 곡), $0.99 (보통의 곡), $1.29 (새로 공개 혹은 인기있는 곡) 이렇게 다른 가격으로 판매를 하겠다고 밝혔고 어떤 곡들은 4월 7일부터 $1.29에 팔리기 시작했는데... 애플이 판매하는 gift card에는 음악을 $0.99에 구매할 수 있다고만 명시되어 있다는 이유로 소송을 냈습니다.

Ownes 가족은 지난 5월 중순만 해도 판매하는 gift card에 아직도 $0.99로 표시가 되어있었으며 만약 명시된 글만 읽고 카드를 구매하면 곡을 전부 살 수 없기 때문에 이는 명백한 애플의 미끼 상술이라고 소송을 건 이유를 표했습니다.
이 문제는 한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gift card를 구매한 모든 사람에게 영향이 미치는 문제이며... 만약 이 소송에서 Ownes 가족이 승소를 하게 되면 gift card를 이용해 $1.29짜리 음악을 구매한 사람들에게 애플은 $0.30씩 돌려줘야 할 것 같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애플은 이 내용에 대한 반응이 전혀 없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다른 각도로 생각해봐야 하는 문제는... 만약 음악을 한곡 한곡 따로 사지 않고 앨범 통채로 구매를 할 경우 저렴하게 구입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럴때는 애플이 명시한 $0.99보다 싸게 구입하게 되는 경우인데... 이런 예외도 생각해봐야 하고... gift card에는 살 수 있는 곡의 수가 명시되어 있지 않고 가격이 명시되어 있기 때문에 어느 것도 쉽게 생각 할 수 없을 듯 합니다.

이 소송이 어떻게 끝날지 궁금하네요... 역시 미국은 소송의 나라인것 같습니다.


출처: AppleInside
그림출처: onlygizmos.com
Posted by yongw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