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스티브 잡스가 매우 바쁜 스케쥴을 소화 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6월6일 (미국시간) 부터 열린 2011 WWDC 첫날 keynote를 마치고 6월7일에는 쿠퍼티노 시의회에 초대 받아 새로 건축할 애플 본사 건물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을 했습니다.
현재 계획 중인 새로운 본사 건물은 시의회의 승인이 떨어지지마자 바로 2012년에 착공에 들어가서 2015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래는 전체 영상입니다.
(아래부터는 유투브에 올라온 영상을 캡춰한 사진이라 화질이 떨어집니다 ^^)
현재 병가중에 있기 때문에 안색은 좋아보이지 않습니다.
어제 WWDC keynote때도 힘들어 하는 기색이 많았었는데... 오늘 시의회 미팅에서는 그렇게 힘들어 하는 모습은 없었지만...
몇몇 시의원들의 황당한 질문에 뭐라 답변해야 할지 난감해 하는 모습이 몇번 있었습니다.
결국 답할 가치도 없다 생각 했는지 답변을 하지 않긴 했지만...
왼쪽 녹색 부분은 현재 애플 본사가 있는 부지이며...
오른쪽 녹색 부분은 이번에 HP본사 건물이 있던 부지를 사들여 새로운 애플 본사를 지을 예정지 입니다.
녹색 영역에 회색으로 표시 되어 있지 않은 부분은 아파트 주거지 인데... 판매를 하지 않아서 살 수가 없었다고 합니다.
이런 원형의 모습으로 본사 건물이 새로 지어질 거라고 합니다.
단일 건물이며... 12,000명을 한번에 수용할 수 있는 커다란 건물이라고 합니다.
현재 실력있는 건축가들을 많이 고용해 계획을 세웠다고 합니다.
간단히 현재와 앞으로 어떻게 달라질지 보여주는 슬라이드 입니다.
종업원 수도 늘어날 것이며... 주차장을 지하로 내려 조경을 더 늘릴 예정이라고 합니다.
지하 주차장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아 4층짜리 주차장 건물을 짓긴 한다고 합니다.
역시 애플 답게 eco friendly한 건물을 지으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프레젠테이션 중간 중간 재미있는 부분들이 좀 있었는데요...
어떤 시의원이 애플 본사를 짓게 되면 쿠퍼티노시에 어떤 이득이 있냐고 물어보는 질문에...
잡스는 "당연 세금을 많이 내기 때문에 시에선 세금을 많이 걷어갈 수 있을거라고..." 좀 어이없다는 듯이 대답을 했었습니다.
같은 시의원이... 건물도 저렇게 좋게 짓고 돈도 많이 벌고 있으니 시민들을 위해 free wi-fi를 해줘도 되는거 아니냐? 는 농담식의 질문을 했는데... 잡스는 센스있게 "우리가 이렇게 세금을 많이 내는데... 그건 시에서 해줘야 하는거 아닌가요?" 라고 되받아 쳤습니다. ^^
슬라이드쇼를 하기 직전에... 어떤 시의원이 터치스크린 기능이 있는 프로젝터라고 필요하면 직접 스크린에 그려보라고 했는데...
잡스는 시크하게... 뭐 내가 준비한 슬라이드만 봐도 충분할꺼라고... 이야기 했었습니다. ㅎㅎ
중간에 어떤 시의원은 좀 어의없는 질문들을 두서 없이 계속 해서 했었는데... 그부분은 듣는 저도 좀 짜증나더군요...
역시 프리젠테이션의 대가같이... 눈에 쏙쏙 들어오는 자료와 설명으로 잘 마무리 지었습니다.
어제 오늘 영상을 통해 본 잡스의 모습은... 기력이 너무 없어 보였습니다.
지난번 아이패드2 공개를 했을때보다 더 수척한 모습... 그리고 뼈만 남은 앙상한 모습에 자꾸 흘러내려오는 티셔츠와 바지를 추켜 올리느랴 바쁘더군요... 많은 사람들의 바램대로... 건강이 좀 더 회복 되어야 할텐데... 아쉽기만 합니다.
포춘이 지난 4월 15일 (현지시간) 발표한 2010년 500대 기업에 애플은 56위를 기록 했습니다. 작년 순위 71위에서 15계단 상승한 순위 입니다. 애플의 2009년도 수입은 약 $365억로 애플의 CEO인 Steve Jobs가대 주주로 있는 디즈니사를 한계단 앞선 순위를 나타냈다고 합니다. 애플의 2009년도 순수익은 $57억로 전체 순위 중 26위에 올랐습니다.
애플이 2008년 2사분기 PC판매량에 비해 2009년 2사분기에 2.5% 증가된 판매량을 보였다고 합니다.
이 소식은 Gartner에서 전한 소식인데요... 하지만 IDC에서 조사한 내용은 애플이 작년에 비해 -12.4%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아래의 내용은 Gartner에서 밝힌 내용입니다.
아마 다음주중에 애플이 3사분기 판매 실적에 대한 내용을 공식적으로 밝힐 예정인데요... 애플 관계자에 따르면 전체적인 Mac 판매량은 작년에 비해 올해 약 1%정도 하회할 전망이라고 합니다. 회계년도로 2사분기였던 지난 1월부터 3월까지의 애플의 미국 PC시장 점유율은 7.4%였습니다.
Preliminary U.S. PC Vendor Unit Shipment Estimates for 2Q09 (Thousands of Units) | Source: Gartner
지난 2사분기에 미국내에서는 16.4백만대의 PC가 팔렸는데 그중 Mac은 1.4백만대가 팔렸다고 합니다. Dell이 1위를 차지했지만 작년에 비해 -18.7%를 기록헀습니다. 뒤를 이어 HP가 그리고 Acer가 netbook에 힘입어 3위를 차지했습니다.
Preliminary Worldwide PC Vendor Unit Shipment Estimates for 2Q09 (Thousands of Units) | Source: Gartner
위는 전세계의 PC 판매량 점유율을 나타내는 자료인데... HP가 1위를 하고 뒤를 이어 Dell이 2위를 차지 했습니다. 아쉽게도 Apple은 Top 5 안에 들지 못헀습니다.
Gartner와는 다르게 IDC는 미국내 총 PC 판매량이 -3%정도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애플도 지난해에 비해 -12.4%의 점유율을 보였다고 전했습니다.
4년 연속 Apple이 Fortune의 500대 기업에 뽑였습니다. 2006년 492위로 처음 등장을 해서 작년에는 $240억의 수입을 내 337위에 머물렀었습니다. 올해는 $320억의 수입으로 253위로 80계단 가까이 상승을 했습니다. 애플은 작년에 비해 35.3%증가한 수입과 38.3%증가한 순수익을 냈는데요 이는 컴퓨터 관련 기업중 6위에 해당하는 순위 입니다. HP, Dell, Fujitsu, NEC, Canon에 이어 6위를 차지했습니다. 애플이 이렇게 많은 순위 상승을 한 이유중 하나가 다른 컴퓨터 판매 기업들이 서로 경쟁을 하는 가운데 가격을 많이 하락시켜 순익을 줄인반면 애플은 독자적으로 $1,400정도 되는 가격을 몇년동안 계속 유지해온 결과라고 합니다.
IT관련 기업중 Google이 처음으로 500위 안에 진입을 했습니다. 423위를 기록했는데요 이는 31%의 수입의 증가로 나타난 결과라고 합니다. Microsoft도 25%의 수입 증가로 117위를 차지했고 HP는 약 14%정도의 증가에 그쳤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