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hone & iPod Touch2010. 6. 22. 15:06

미국 시간으로 6월 21일 오전 10시 (미 서부시간)에 정확하게 iOS 4.0이 공개 되었습니다.
아이튠즈에 접속해서 바로 업데이트를 했고... 생각보다는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315MB짜리 업데이트 파일 받는데는 약 10분밖에 소요되지 않았지만... 
설치하고 백업하고 복원하는데 총 걸린시간은 약 1시간정도 됩니다. 제가 현재 사용하고 있는 모델이 iPod Touch 2세대이기 때문에 이번 iOS 4.0에서 지원 안되는 기능들이 조금 있습니다.
그점 가만하고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우선 설정 부분에 보면 새로운 모드가 생겼습니다.
이름하여 Airplane Mode라고 항공기를 탔을때 비행에 지장이 되는 Wi-Fi와 Bluetooth를 한번에 끌수 있는 기능입니다.
Airplane Mode를 작동시키면 바로 Wi-Fi가 off가 됩니다. 평소에는 쓸일이 별로 없을것 같습니다.
 
Airplane Mode를 켜놓으면 메뉴 화면에서도 왼쪽 상단에 비행기 아이콘을 볼 수 있습니다.

노트에 추가된 Accounts
사용해보지는 않았지만... 메일계정을 연결해서 메모를 작성할 수 있다고 합니다.
예를들어 Gmail로 계정을 설정해 놓으면 메일상에서 간단한 메모를 작성하면 노트 프로그램에 저장이 된다고 합니다.

달라진 Nike+ 메뉴...
오늘 제일 많은 변화를 느꼈던 부분이 바로 Nike+ 였습니다.
일단 초기 화면 부터 살짝 메뉴가 달라졌습니다. 전에는 Calibration메뉴가 하단에 크게 위치해 있었는데... 
업데이트 된 후에는 "Run Calibration" 과 " Walk Calibration"으로 보기 쉽게 나뉘어져 있습니다.
위 화면은 업데이트 하자마자 프로그램을 가동시켰기 때문에 아직 센서와 동기화를 시키지 않은 상태입니다.

그동안의 기록을 살펴보기 위해 "History"를 눌렀는데 이게 몹니까~ 기록이 다 사라졌습니다.
iPhone OS 2.0에서 3.0으로 업그레이드 됐을때는 기록이 다 남아있었는데 이번 4.0 업데이트때는 기록이 모두 사라졌습니다.
뭐 Nike+ 웹사이트에 다 저장이 되어 있기 때문에 크게 문제될껀 없지만...
그래도 터치에서 쉽게 지난 기록을 볼 수 없다는게 아쉽습니다.

센서와 동기화 시킨 후 모습입니다.
작년 이맘때 Calibration을 했었는데... 그때 기록이 남아 있습니다.
아무래도 보기 더 편해진 것 같습니다.

일단 오늘 하루 써본 결과 Nike+ 프로그램은 업데이트가 한번 더 이루어져야 할 것 같습니다.
일단 음성 서비스 부분이 굉장히 딜레이가 많습니다. 
일단 메뉴를 터치하고 나면 약 0.5초 ~ 1초쯤 딜레이가 있습니다. 
항상 뒤 늦게 나오고 기록 정보도 화면과는 다르게 읽습니다.

또 이전과는 다른 부분은 Nike+ 센서를 켜고 프로그램을 가동시키면 음성 서비스가 계속 나옵니다.
"Walk around to activate your sensor" 이와 같이 음성 서비스가 나오면서 센서가 activate 됩니다. 
한단계를 더 거쳐야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오늘 달리고 난 후의 History 메뉴...
우선 프로그램이 굉장히 불안합니다. 
전에는 그런걸 전혀 못느꼈었는데... 업데이트후 굉장히 버벅됨과 함께 튕겨버리는 현상까지 생겼습니다. 
다행이도 달렸던 기록은 저장이 되어 있었습니다.

iOS 4.0으로 버전업을 하고 난 뒤 가장 피부로 와 닿았던 부분이 메뉴와 프로그램을 넘어갈때 좀더 부드러워지고 빨라진 느낌이었는데... Nike+는 예외였습니다. 굉장히 느려졌습니다.

이전 버전에도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Safari 로케이션 찾는 메뉴가 생겼습니다. (전에도 있었는지는 자세히 기억이 ^^;;)
On으로 바꾸면 오른쪽 상단에 보라색 화살표가 생성됩니다. 그렇게 로케이션을 한번 찾고나면 화살표는 사라집니다.

사파리를 가동시켜 애플 웹사이트에 접속한 모습
오른쪽 상단에 여전히 보라색 화살표가 떠있습니다.

sleep mode에서 깨운 화면...
여전히 오른쪽 상단에 화살표가 남아 있습니다.
대략 2분정도 후에 화살표는 사라졌습니다.

무엇보다 이번 iOS 4.0은 모든 메뉴의 변환이 빨라지고 부드러워졌습니다.
아이팟 터치 3세대도 몇번 써봤지만 느낌상으로는 2세대 터치임에도 불구하고 3세대 하드웨어 성능 못지않은 부드러운 메뉴 변환을 보여줍니다.

그럼 오늘의 하이라이트인 "Folder" 기능을 살펴볼까요?
다행이도 2세대 터치에서도 폴더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앱 아이콘을 길게 눌러 아이콘이 "부르르~" 떨게 한 뒤에 앱 하나를 드래그 시켜 다른 앱 위에 놓으면 폴더가 자동으로 생성 됩니다.
기본적으로는 앱의 카테고리에 맞게 알아서 이름이 정해지는데 유져가 원하는대로 새이름으로 지정할 수 있습니다.
폴더가 생성되면 그냥 바로바로 드래그해서 아이콘을 넣어주면 됩니다.

계산기 어플들을 모아놓은 폴더!
폴더 안에는 총 9개의 어플을 수록할 수 있습니다.
정말 아이디어가 좋은 것 같아요 ^^

업데이트 완료 후 정보보기~!
4.0 (8A293)인걸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총 용량은 좀더 줄어든 것 같습니다. 전에는 관심있게 신경쓰지 않았었는데... 전에는 7.1GB 정도 되었던 것 같은데... 어디론가 사라졌습니다. ㅠ.ㅠ

오늘 추가된 애플 공식 프로그램을 한번 살펴 볼까요?
그동안에는 아이패드 전용이었던 "iBooks" !!
오늘 아이패드와 아이팟 겸용으로 프로그램이 전환 되었습니다.

설정에 들어가면 아이북스 프로그램 간단한 옵션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책을 사러 스토어에 한번 가볼까요?
아이북스 프로그램 오른쪽 상단에 "Store" 버튼을 누르면 아이북스 스토어로 바로 이동하게 됩니다.
무료로 공개된 책들도 꽤 많이 있으니 한번쯤 둘러보세요~

전 샘플로 두개의 책을 샀습니다. (정확하게 하나는 아이패드 메뉴얼 이네요 ^^)
아이튠즈로 어플을 다운 받듯이 자동으로 다운로드가 되어 책장에 배치 됩니다. 
책장을 채워가는 재미도 쏠쏠 할 것 같아요~


아이팟 터치용 아이북스 샘플~
글씨 폰트와 책갈피 기능들이 있어서 좀더 편하게 책을 읽을 수 있게 도와줍니다.
프로그램은 약간 느린감이 있더군요. 아이패드에서 사용했을때와는 천지차이~ ㅠ.ㅠ
약간 버벅임이 있긴 한데... 길게 사용해보질 않아서 잘 모르겠네요~

PDF파일도 넣어 감상할 수 있으니 활용도가 많아질 것 같습니다.
PDF파일은 아이튠즈 "책" 탭에 가면 음악이나 동영상 사진을 넣을대처럼 편하게 넣을 수 있습니다.

아마도 이 기능은 이번 아이튠즈 9.2 업데이트때 추가 된 것 같은데...
오른쪽 메뉴에 보면 "아이팟 터치"에서 구입한 항목이 생겼습니다.
구입함에 들어가보면 구매한 책들이 보입니다.

PDF 파일을 한번 넣어 보겠습니다.
아이튠즈의 왼쪽의 "책" 메뉴에 가서 원하는 PDF 파일을 드래그해서 오른쪽에 넣어주면 끝~!
아주 간편합니다.
이렇게 터치를 동기화 할때 자동으로 PDF 파일을 옮겨주면 iBooks에서 읽을 수 있습니다.

PDF 파일을 넣으면 위와 같이 PDFs 메뉴가 하나 더 생깁니다.
그리고 넣어진 PDF 파일...

제가 넣은 PDF 파일은 페이지에 글이 너무 빼곡히 들어가 있어서 그랬는지는 몰라도 가독성이 떨어지더군요.
확대를 하면 괜찮은데... 확대에서 보기에는 많은 불편함이 있더군요.
아이폰 4의 선명한 해상도와 디스플레이면 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리스트 목록으로 보면 페이지 단으로 나뉘어 보여집니다.
그동안 PDF 파일을 보려면 다른 프로그램을 이용했어야 했는데... 기본 iBooks로 볼 수 있으니 좋은 것 같습니다.



폴더로 정리한 게임들...

일단 업데이트를 한 후 자주 사용하는 프로그램과 달라진점을 둘러 봤습니다.
제가 터치 3세대를 사용하고 있었더라면 배경화면 기능과 멀티태스킹 기능들을 사용해봤을텐데 그럴 수 없어 좀 아쉽네요.
업데이트 후 백업이 제대로 복원이 안되서 난감해 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은데...
전 문제없이 잘 된 것 같습니다.

일단 4.0 초기 버전이고 빠른 시일내에 오늘 공개 후 생긴 문제점들을 수정한 패치가 나올 걸로 보입니다.
그래도 그동안 메이져 업데이트때에는 항상 유료로 업데이트를 했어야 했는데 이번에는 무료로 하니 기분은 좋네요 ^^
아마도 애플이 iAd에서 수익을 내보고자 무료로 배포한 것 같은데...
7월 1일부터 시작되는 iAd가 어느정도 수익을 가져다 줄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간단한 iOS 4.0 사용기를 마칩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Posted by yongwoon
Apple news2010. 6. 8. 05:18

오늘 WWDC 2010에서 스티브 잡스가 발표한 내용중에 iAds가 있습니다.
지난 4월 iOS 4.0을 공개하면서 발표했던 내용중 하나였는데... 오늘 추가적인 사항을 공개 했습니다.
(iAds는 어플리케이션 안에 직접 어플리케이션을 제작해서 광고를 하게 됩니다.)

지난 4월 공개 후 Nissan, Chanel, GE, Target, Best Buy 등등 큰 업체들이 벌써 애플과 iAds 광고 계약을 맺었다고 합니다.
스티브잡스는 keynote를 통해 벌써 광고주들은 2010년 2분기에 6천만 달러를 iAds를 구매하는데 사용했다고 밝혔습니다.

iAds는 iOS 4.0에 포함된 기능으로 유져가 다른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하다 iAds를 클릭하게 되면 웹 페이지로 이동하는게 아니고 직접 개발된 어플리케이션으로 이동하게 된다고 합니다. (구글의 search ad와 큰 경쟁을 할 대목입니다.) (유져들은 자신이 원하는 광고를 좀더 직관적으로 즐기면서 볼 수 있기 때문에 광고주들 입장에서도 보다 현실적이고 효율적인 광고를 할 수 있는 이점이 있습니다.)

iAds는 7월 1일부터 시작 되며 수익의 60%는 광고를 넣어준 프로그래머에게 돌아가며 나머지 40%는 애플이 가져가게 된다고 합니다. (애플의 입장에서 보면 그동안 앱의 30%의 수익보다 광고의 40%의 수익이 더 크기 때문에 앞으로 홍보를 열심히 할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기사참조: MacRumors.com

Posted by yongwoon
Apps2010. 6. 8. 05:05

오늘 WWDC 2010에서 아이폰 4 공개 이전에 공개 되었던 아이북스 업데이트 사항입니다.
이번달 말에 업데이트될 내용에는 사용자의 PDF 문서를 추가시켜 아이북스 앱으로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bookmarking control을 통해 사용자는 자기가 원하는 부분을 문서에 직접 기억시켜 놓고 바로바로 찾아갈 수 있다고 합니다.

스티브 잡스는 PDF 문서보기 기능은 그동안 많은 사용자들의 요구사항중 하나였었는데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구현할 수 있었고 아이북스 책장에 기존의 다른 책들과 다르게 나뉘어 보여질거라고 합니다.

또한 추가되는 Notes는 기존의 Mac OS X에 있던 Stickies 프로그램과 동일하며 북마크와 노트는 다운로드 받은 책과 추가시킨 PDF 문서 모두에서 사용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번 아이북스의 업데이트는 이달말 공개되는 iOS 4.0에 추가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6월 21일에 공개될 예정입니다.)



출처: MacRumors.com
 
Posted by yongwoon